서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갑작스러운 소거 이후 마을 공동체는 약화일로를 걸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운동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끝자락에 인천이 있습니다.. 위탁에서 직영으로의 변화는 이유가 있을 것 입니다. 센터 운영비 중 과도한 인건비 지출이 그 원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긴 시간을 지켜보며 공동체 운동은 주민의 역량을 만들어 내는 관계의 일입니다. 관계의 핵심은 사람과 사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원하고 함께 걸어가기 위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센터는 나름의 위치에서 역활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에도 직영체걔로 전환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남동구는 마을공동체를 직영체제로 운영하며 훌륭한 운영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인플러스 또한 이러한 활동에 참여 하였으며 직영체제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각 주체의 역할과 방향에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운영비의 조절은 논의가 가능 한 부분이며, '민' 중심의 운영을 지원하는 센터에 위탁 중지는 성급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시대의 정신이 있고 흐름이 있습니다. 다만 이 흐름을 거스르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이 있지만 적어도 인천은 인천 주민들에 의한, 주민을 위한, 그리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초일류, 초인류 도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빨갛고 파란, 담론이 아니라 인천이라는 거대한 마을을 돌아보고 마을의 작은 부분까지 생동감 있고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협치하는 도시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초인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는 그 노고를 알고 있으며 인정 합니다.

다만 작은 마을의 공동체 들 또한 개별화된 가치를 찾고 만들며, 마을의 문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개똥이와 소똥이'를 부를 수 있는 있는 정감 있고 그로 인해 더욱 안전함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 첨단에 시 센터가 있습니다. 수많은 공동체가 실수를 통해 배워 가기도 하고, 잘못을 지적 받기도 하며 더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달팽이처럼 느릴 것이나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압 집권에서 지역 중심으로 전환 되며 신뢰를 형성 하는데 걸린 시간은 30년이 넘습니다. 관도 그러할진데 민은 더 느리겠지요. 그럼에도 걸음을 내 딛고 있습니다.

인천이라는 유기적인 마을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바라건데, 시 센터와 협의를 통해 바른 방향의 운영을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플러스는

신나는 마을 만들기 활동->마을 공유 경제 만들기(보드게임 대여 활동->구성원 교육을 통해 강사 역량 만들기를 통해 마을 강사를 만들어 내는 활동으로 확장 하였고->학교와 협업 하여 학교 친구들에게 게임 교육을 진행 합니다.)->마을 텃밭을 운영 하며 학교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텃밭 정원 운영을 통해 나눔과 도시농업 역량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안전한 마을 만들기->주 2회 마을 순찰을 통해 마을 환경을 점검 하며 다양한 자원과 순찰을 연계하여 마을의 안전한 상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마을 옴부즈맨활동을 통해 (마을 시설 관리 및 문제 상황을 해당 부처로 전해 개선 유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아동안전 지킴이 집 지정 활동(경찰청과 협력 하여 안전한 마을 환경을 구성 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안전 지도를 만들고 분기 별 위험 요소를 파악 하여 마을 자원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고들도 예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넘어오며 두 주 마다 학교 전체를 방역하고 마을 방역을 지원 했습니다.

배움이 있는 마을 만들기->다양한 역량강화 강연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인문 역량을 강화하고->교육공동체 활동 추가(교육역량 만들기 활동)을 통해 교육 주체로서 참여 할 수 있는 역량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은 문제를 찾고 스스로 해결하며 책임을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 하는 능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민원인이 아니라 함께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주체로 성장 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들일 것이나 결과 마을은 안전하고 깨끗하며, 다양한 자원들이 협력 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인플러스는 사업 활동에서 벗어나 마을 중심의 자립 활동으로 진화 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들을 이끌어 내고 함께 걸어가는 곳이 시 센터 입니다. 많은 공동체들의 유익함을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부당한 공동체 활동의 예도 물론 존재 합니다만 이는 일부이며 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시금 제안 드리건데 시 센터와 협의를 통해 방향을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